올바른 달리기 호흡 방법?
올바른 달리기 호흡 방법?
제가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호흡에서 오는 어려움을 굉장히 많이 겪었습니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고 심장박동수도 엄청 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호흡은 신체를 편안히 하며 장시간 달리기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뛸 수 있는 요인이 되기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습습후후(2-2호흡법)을 저도 처음 달릴 때부터 써왔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정보의 출처도 사실 정확히 모르고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어서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겠단 생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다행히도 코로 두 번 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습습후후를 가장 많이 추천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그동안 아주 나쁜 호흡법을 유지하고 있진 않았구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호흡에 관해
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 같았습니다.
어떤 전문가 분들은 처음에는 기본적인 호흡법을 알려주긴 하나 자신의 리듬에 맞는 호흡법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호흡은 없다는 말씀도 하시고 어떤 분께서는 코로 호흡을 해야지만 정확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고도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초보자 입장에서는 명확하지 않아 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 속 시원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직접 몸으로 체감하며 여러 의견들을 제 입장에 맞춰 생각해서 다음과 같은 정리를 해봤습니다.
- 호흡보다 중요한 건 달리는 자세다. (결국 호흡에 도움이 됨.)
- 자신의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자신의 페이스 이해를 통해 리듬감을 유지한다. (보폭이나 속도 등 여러 요인 고려.)
- 내가 입으로 하는 호흡이 편하다면 그 또한 잘못된 방법은 아니다.
나의 결론
결론은 '정형화된 호흡법들은 존재하나 굳이 꼭 그것들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입니다. '자신의 조건과 달리는 상황에 따라 리듬을 유지하며 오랜 달리기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지금 현재 습습후후 호흡법이 리듬에 맞지 않으면 가장 편안한 상태로 호흡하며 달리는 것도 맞고 본인이 피니쉬까지 습습후후가 가장 편안한 방법이라면 그 호흡법도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우리는 달릴 때 호흡에서 편안함을 느껴야 오래 달릴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꾸준한 달리기와 여러 신체활동을 통해 폐활량과 체력 등을 고루 갖추고 발전시켜야 하는 게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코로 마시고 입으로 내뱉고 했지만 현재는 코와 입으로 동시에 최대한 산소를 많이 마시고 내뱉어 호흡하는 형태로 뛰고 있습니다. 저에게 맞는 방법은 이 호흡법이겠죠. 저에게는 이 방법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이 결론은 제 기준의 결론이기에 다른 분에게는 맞지 않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호흡법을 찾고, 자세를 위주로 신경 쓰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안전한 달리기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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