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땀! 여름이 두려운 질환 '다한증'(Hyperhidrosis)

과도한 땀! 여름이 두려운 질환 
'다한증'(Hyperhidrosis)

다한증(Hyperhidrosis)

- 다한증(Hyperhidrosis)이란?
- 다한증 원인
- 다한증 증상
- 다한증 진단
- 다한증 치료

날이 더워지며 유독 땀이 많으신 분들은 더욱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은 '그냥 땀이 많은 체질이니까.'라고 생각하며 지나가기 쉬워 치료에 대하여 생각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여름에 더욱 스트레스받는 '다한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다한증(Hyperhidrosis)이란?

다한증은 체온 조절을 위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땀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국소 다한증은 특정 부위에서 과도한 땀이 발생하는 경우이고, 전신 다한증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전신적으로 많은 땀이 분비됩니다. 다한증은 사회생활과 직업 활동에 불편을 초래하며, 주로 손,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 특정 부위에서 과다한 땀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을 겪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병원을 찾습니다.

 일차성 다한증은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고 어린 시기부터 발생하여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며, 밤에는 땀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이차성 다한증은 다른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며, 해당 기저 질환이 치료되면 다한증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다한증 원인

다한증은 정확한 진단 기준이 없으며, 환자들은 자신이 병으로 인식하지 않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약 0.6%에서 4.6%의 발생률을 가지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더 높게 나타납니다. 손 다한증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주로 나타나고, 겨드랑이 다한증은 사춘기와 20대 초반에 주로 발생합니다. 다한증과 관련된 땀샘은 주로 에크린 땀샘으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분포하며,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와 회음부에 분포합니다. 최근에는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의 결합 형태인 아포에크린 땀샘의 역할이 강조되며, 겨드랑이 다한증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한증 진단

병원에서는 다한증을 진단하기 위해 땀의 분비 상황, 부위, 양상을 확인합니다. 추가적으로 체열 검사 등의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의 원인이 다른 질환으로 의심된다면, 염증 여부나 호르몬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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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성 다한증은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과도한 땀 분비가 있으며, 최소 2가지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진단됩니다. 요오드와 전분을 사용한 땀 분비 부위 확인 검사 방법은 치료 부위 결정과 결과 평가에 사용됩니다. 설문지 방법은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는 주요 방법이며, 땀 분비 양을 측정하는 중량법은 임상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다한증 치료

원인이 있는 다른 질환에 대한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만약 다한증의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땀 분비 억제 약물이나 외용 약물을 사용하여 땀 분비를 줄이거나 땀샘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툴리눔 독소 주사를 통해 땀샘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억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기이온영동치료를 통해 전기적 자극을 가해 땀샘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고주파 치료를 시도하여 땀샘의 기능을 억제할 수도 있습니다. 교감신경 차단 시술은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땀 분비를 억제하는 방법이며, 비수술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에 구멍을 내고 흉강경을 넣어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는 다른 부위에서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 땀 분비 억제 약물
• 보툴리눔 독소 주사
• 전기이온영동치료
• 고주파 치료
• 교감신경 차단 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