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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나들이 불청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이렇게 주의하세요!

VQZ 발행일 :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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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나들이 불청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이렇게 주의하세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2023년 4월 7일 보도된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해요. 최근 기온 상승과 코로나19 해제로 야외활동이 많아진 만큼 우리 스스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그럼 오늘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종류와 예방수칙을 알아볼게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 종류 3가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

-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종류

-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 종류 3가지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 3가지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가지고 있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하는 질병이에요.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보통 10~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림프절이 붓는 현상)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딱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나, 치료하지 않으면 약 2주 동안 발열이 지속되고,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난청, 이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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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바이러스 노출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잠복기는 대략 5~14일 정도로 추정되며 발열,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두통 등의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무서운 질병이에요! 이 질병은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가 아직 없고, 많은 환자가 자연 회복되지만 10~40%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는 중증 질환입니다. SFTS는 환자의 혈액 등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어서 SFTS 환자 접촉 시 주의가 필요해요!! 라임병은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으로 미국에서 가장 흔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에요. 진드기에 물린 뒤 3~3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피부에 이동홍반이 나타나게 됩니다.

 

 라임병

라임병은 초기 단계와 후기 단계에 거쳐 세 단계의 증상으로 구분됩니다. 초기 국소 감염의 경우 이동홍반이 생기며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없지만, 접촉 시 미미한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초기 파종 단계는 박테리아가 몸을 통해 확산하는 단계로 반점이 처음 나타난 후 며칠 또는 몇 주 후에 시작될 수 있으며 피로, 오한, 열, 두통, 뻣뻣한 목,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후기 지속성 감염단계에서는 근골격계 증상과 증후가 주가 되는 시기로, 감염된 후 수개월이 지나면 무릎관절과 같은 큰 관절을 감염시키는 관절염이 발생하고, 기억장애, 기분장애, 혹은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라임병 초기에 치료했을 경우 보통 완치할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다른 질환과 함께 발병할 경우, 그리고 면역 저하가 있는 환자에게서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질병관리청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해요! 예방수칙을 잘 따르시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 이상),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갖춰입기
    * 밝은 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
 -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중

 -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 풀숲에 옷 벗어놓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출처: 질병관리청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10000&bid=0015&act=view&list_no=72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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