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불임의 주요 원인, 정계정맥류에 대해 알아보자!
남성 불임의 주요 원인, 정계정맥류에 대해 알아보자!
정계정맥류
- 정계정맥류 원인
- 정계정맥류 증상
- 정계정맥류 진단
- 정계정맥류 치료
오늘은 남성 건강에 관련된 질환인 정계정맥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정계정맥류는 음낭 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엉키며 부풀어있는 상태로, 불임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남성 불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정계정맥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계정맥류 원인
남성들 중 많은 사람들이 불임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불임의 40~60%는 성기능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데, 그 중 정계정맥류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는 음낭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엉켜 부풀어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로 인해 정자 생산에 필요한 고환의 온도가 높아지고, 정자의 수와 활동력이 줄어들어 불임이 발생합니다.
고환은 태생 시 신장과 비슷한 발생 기관으로 형성되며, 임신 중에 음낭으로 내려갑니다. 이 과정에서 고환의 혈관은 신장과 가까워지고 길어집니다. 특히 왼쪽 고환의 정맥은 길이가 더 길고, 신장 정맥과 직각으로 연결되어 있어 혈압(음압)이 낮은 정맥혈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계정맥류가 발생합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정계정맥류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오른쪽이나 양쪽으로 발생하거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정계정맥류 증상
정계정맥류는 초기에는 쉽게 발견되지 않아 진단이 어렵지만, 음낭 표면에 엉긴 혈관으로 호두처럼 울퉁불퉁해질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임을 경험하는 남성들은 불임 검사를 통해 정계정맥류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청소년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계정맥류는 확장된 혈관이 음낭 내에 벌레가 들어간 것처럼 보이거나 라면발처럼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만져지는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대부분 좌측에서 발생하며, 좌측 정맥의 주행 경로가 더 길고 해부학적 구조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환의 정맥 순환 장애로 인해 정맥 피가 고이고, 고환의 온도가 높아지며 산소가 부족해지고, 독성 대사산물이 있는 정맥혈에 순환 장애가 생겨 생식세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계정맥류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오래 서 있거나 복압을 가하는 경우에 증상이 뚜렷해집니다. 정맥류의 정도가 심하면 통증이 생기거나 고환 위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불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계정맥류 진단
정계정맥류는 의사의 신체 검사만으로도 진단 가능합니다. 고환의 용적을 측정하여 표준 용적과 비교하거나 좌우 고환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2cc 이상 차이가 나면 비정상으로 판단합니다. 최근에는 도플러 초음파로도 진단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침습적인 검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핵의학 검사나 호르몬 자극 검사는 사용빈도가 낮습니다.
정계정맥류 치료
정계정맥류의 치료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개복 수술은 복부를 절개하여 정계정맥류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가장 일반적입니다. 정맥을 보호하고 고환 정맥을 차단하거나 절단합니다. 둘째,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작은 절개창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방법으로 치료 성공률이 85~95%입니다. 셋째, 색전술은 수술 후 재발한 경우에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더 정교한 수술을 위해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수술을 시행합니다. 모든 정맥을 처리하여 재발의 원인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증상이 없고 불임 위험이 없는 경우에는 침습적인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후 대부분의 환자에서 정액 검사 소견이 호전되며 동통과 불편함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재발할 수 있으며, 정액 검사의 호전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Helath Life > 질병, 질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고통 '내성발톱'! 어떻게 개선할까? (0) | 2023.08.26 |
---|---|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 전조증상이 있을까? (0) | 2023.08.16 |
장마철 풍수해로 인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세요! (0) | 2023.07.29 |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기능성 위장 장애 극복하기! (0) | 2023.07.25 |
수분 섭취 중요성! 여름에 더 주의해야 할 요로결석! (0) | 2023.07.23 |
댓글